Trends & Insights

일본 앱 마케팅, 실전에서 통하는 전략은 따로 있어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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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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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y
Sehee 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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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앱 마케팅, 실전에서 통하는 전략은 따로 있어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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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ee Cha

지난 글에서는 일본 시장에 대한 오해와, 한국과는 전혀 다른 문화적인 차이들을 짚어봤어요. 이번엔 그 인사이트를 실제 마케팅 전략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즉 실전 단계로 넘어가 보려고 해요.aix의 마케팅 총괄 Allen Park님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현지화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크리에이티브, UA, 온보딩, 과금 전략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해봤어요.

크리에이티브 현지화: 제품이 같아도, 스토리텔링은 달라야 해요

많은 글로벌 팀이 크리에이티브 현지화를 단순히 ‘텍스트만 일본어로 바꾸면 된다’거나, ‘일본식 이미지 몇 장 넣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일본 유저는 단어나 비주얼 그 자체보다, ‘그 안에 담긴 스토리와 맥락’을 훨씬 중요하게 봐요.

“같은 제품이라도 일본과 한국에서는 전혀 다른 얼굴을 가져야 해요. 일본은 신뢰가, 한국은 속도가 중요하거든요.”
— Allen Park

예를 들어 OTT 서비스의 광고를 살펴볼게요. 일본의 U-NEXT는 ‘전편 시청 가능’, ‘광고 없는 감상’처럼 안정성과 신뢰감을 전달하는 문구를 앞세워요. 반면 TVing은 ‘TVing에서만’, ‘지금 화제의 콘텐츠’ 같은 트렌드성과 한정성을 강조하죠.

Service: U Next and TVing

게임 광고도 마찬가지예요. 일본은 귀엽고 친숙한 캐릭터, 부드러운 색감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데 집중하고, 한국은 강렬한 전투 장면이나 눈에 띄는 캐릭터로 빠른 주목을 유도해요.

Game: Legend of Mushroom

결국 크리에이티브란, 유저가 앱을 처음 마주하는 진입로예요. 하나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로 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려 하면, 최소한 한쪽에서는 반응이 약해질 수밖에 없어요.

UA 채널 전략: 시작은 글로벌, 확장은 로컬

Part 1에서 봤던 것처럼, 많은 마케터들이 일본 시장에선 처음부터 로컬 광고 채널을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초반 성장을 원한다면 Google, Meta, TikTok, Apple Ads 같은 글로벌 채널이 훨씬 빠르게 반응을 가져올 수 있어요.

물론 일본에는 로컬 보상형 광고 문화가 잘 자리 잡혀 있어서, 어느 시점에서는 로컬 플랫폼도 꼭 필요해요. 일본 유저는 ‘작은 행동으로 보상을 받는’ 포이카츠 문화에 익숙해서 Moppy, Point Income, AMoAd, Zucks Ad Network 같은 채널이 매우 효과적이에요.

한국도 웹툰 기반 보상형 광고가 빠르게 성장 중이에요. AdPopcorn이나 TNK Factory 같은 플랫폼은 전환 퍼널 중간 구간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줘요. 일정한 유저 반응이 확보되면, Naver와 Kakao 같은 DSP 채널로 확장해보는 것도 좋아요.

“로컬 채널에 처음부터 집착하지 말고, 먼저 잘 작동하는 글로벌 채널을 테스트해보고 나서 로컬 DSP를 추가하세요.”
— Allen Park

온보딩 & 결제 유도 화면: 시장의 속도에 맞춰야 해요

앱을 처음 실행해서 결제까지 이어지는 흐름도 일본과 한국은 완전히 달라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의 하이킹 관련 앱은 온보딩을 아주 간단하게 구성했어요. 짧은 문장, 빠른 권한 요청, 즉시 콘텐츠 접근이 가능한 구조였죠. ‘속도’ 에 민감한 한국 유저는 이런 구조에 익숙해서 잘 반응했어요.

그런데 일본에선 유사한 앱이 온보딩 플로우를 더 길게 가져갔어요. 설명과 인포그래픽을 풍부하게 넣었고, 그게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됐어요. 일본 유저는 기능과 혜택을 충분히 이해해야 앱을 사용할 마음이 생기거든요.

App: Triangle and YAMAP

결제 유도 화면도 마찬가지예요. 일본 유저는 비교표, 자주 묻는 질문, 장문의 설명이 있는 페이지를 선호해요.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한 번 결제하면 더 오래 쓰고 더 자주 들어와요. 반면 한국 유저는 ‘지금 결제하면 할인’, ‘이 앱은 000명이 사용 중’, ‘강력한 CTA’ 같은 자극적인 요소에 빠르게 반응해요.

App: WIPPY and Tapple
“일본 유저는 설치부터 구독과 결제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충성도가 높고 리텐션도 좋아요.” — Allen Park

실전 사례: 현지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진 앱들

aix는 다양한 글로벌 앱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며, 현지화 전략이 실제 수치로 어떻게 전환에 영향을 주는지 꾸준히 검증해왔어요.

  • Tiimo: 유럽 생산성 앱 Tiimo는 일본 스토어 설명과 키워드를 현지화한 뒤 다운로드 수가 70% 증가했어요.
  • TimeFlik: 한국 시계 앱 TimeFlik은 일본 유저 눈높이에 맞춰 스크린샷을 바꾸고 전환율이 60% 증가했어요. Apple Search Ads의 CPI도 46% 낮아졌어요.
“현지화는 완전히 새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원래 잠재되어 있던 성장을 꺼내는 작업이에요.”
— Allen Park

일본 현지화 마케팅,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Allen Park님의 조언은 이래요.

“ASO, 온보딩, 결제 유도 화면을 한 번에 다 현지화하면 좋지만,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면 무조건 ASO부터 시작하세요. 그게 첫 번째 전환 지점이에요.”

aix는 보통 12주의 시장 조사와 경쟁사 분석으로 시작해서, 24주간 UX와 크리에이티브를 업데이트해요. 그런 다음 A/B 테스트로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요. 현지화는 한 번으로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유저의 반응을 듣고 계속 개선해 나가는 순환 구조예요.

정리: 두 개의 시장, 두 가지 전략, 하나의 마인드셋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유저 행동, 콘텐츠 취향, 전환 심리는 완전히 달라요.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내려면, 일본 시장에 맞는 전략이 따로 필요해요. ‘언어’가 아니라 ‘사고방식’을 현지화해야 해요. 일본과 한국의 앱 마케팅 전략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어요.

성과로 이어지는 다음 스텝, aix와 에어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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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x는 단순한 번역을 넘어, 진짜 '문화적 적합성'에 집중하는 현지화 파트너입니다.
키워드 리서치부터 과금 UX까지, 일본과 한국 시장에 뿌리를 둔 현지화 전문팀이 앱의 성장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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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ee Cha
Product Marketing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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