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는 게임 유저들뿐만 아니라, 매년 수많은 개발사와 퍼블리셔, 글로벌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의 게이밍 성장을 이야기하는 자리예요. 특히 올해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플랫폼 다변화를 고민하는 게임사가 더 많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측정’과 ‘데이터 기반 성장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았어요.

에어브릿지는 몰로코와 함께 지스타 기간 게임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밋업 라운지를 준비했어요. 11월 13일과 14일, 더벤티 카페에서 운영된 밋업 라운지는 실무자들이 편하게 들러 글로벌 UA 전략, 크로스 플랫폼 측정, 광고 효율화 같은 현실적인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었어요.

이곳에서는 글로벌 성장 노하우와 실제 사례를 담은 인사이트 세션도 함께 진행됐어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부터 모바일을 넘어 PC·콘솔·CTV까지 확장되는 마케팅 환경, 그리고 수익화를 끌어올리는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까지. 게임사가 직면한 핵심 과제를 깊이 있게 다뤄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셨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인사이트 세션에서 소개된 에어브릿지와 에어플럭스의 핵심 인사이트,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 방향성을 정리했어요. 크로스 플랫폼 트래킹과 AI 기반 효율화 전략이 궁금하시다면, 오늘의 콘텐츠를 꼭 주목해 보세요.

에어브릿지 세션: 크로스플랫폼 환경에서의 캠페인 성과 측정 방법

올해 지스타 현장에서 많이 들린 단어 중 하나가 바로 PC와 크로스 플랫폼이었어요. 실제로 에어브릿지를 활용하는 PC 게임 고객사는 전년 대비 크게 늘었고, UA팀과 라이브팀 모두 기존 모바일 중심 환경과는 다른 고민을 안고 계셨어요.

김수빈 님은 “올해만큼 PC와 크로스 플랫폼 측정 문의가 많았던 적은 없었다”고 말하며 세션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많은 고객사가 스팀 애널리틱스 같은 기존 도구만으로는 전환까지의 흐름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 보니 측정 자체를 “회색지대”라고 표현할 정도였죠.

모바일과 PC를 모두 운영하는 경우엔 상황이 더 복잡해요. 모바일 성과는 MMP로 확인할 수 있지만, PC 설치 및 전환은 별도로 관리되다 보니 통합적인 성과 흐름을 한 번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었어요.

PC·크로스 플랫폼 측정이 특히 어려운 이유

모바일과 비교했을 때 PC·콘솔 환경이 측정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1. 유저 여정 자체가 지나치게 복잡해졌어요.

모바일에서는 광고 → 앱 마켓 → 설치라는 단순한 흐름이 주류였어요. 하지만 PC로 확장되면 CTV, 웹, 모바일, PC까지 유입 경로가 무한히 늘어나요. 모바일에서 유입된 유저가 PC에서 설치하고, PC에서 시작한 유저가 다시 모바일로 넘어오는 흐름까지 더해지면 경우의 수는 실무자가 수기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죠.

2. 환경별 식별자가 다르고, 서로 공유되지 않아요.

광고를 클릭한 유저와 실제 설치 유저를 동일인으로 연결하기가 어려워지고, PC 플레이와 모바일 플레이를 중복 제거한 ‘하나의 유저 단위’로 보기도 쉽지 않아요. 식별자 체계가 달라서 억지로 맞추려 해도 분석의 신뢰도가 떨어져요.

3. 캠페인 최적화는 더 어려워요.

설사 유저 매칭을 어느 정도 해결해도, 그 성과에 가시성을 더하거나 캠페인을 최적화하는 일은 전혀 다른 문제가 돼요. 결과적으로 LTV 기반 의사결정이 막히고, UA 비용 누수가 늘어나는 구조가 만들어져요.

크로스 플랫폼 트래킹, 에어브릿지가 강력한 이유

에어브릿지는 이런 복잡한 문제를 풀기 위해 웹·앱을 같은 유저로 인식하는 기술을 다듬어 왔어요. 이 기반 위에서 PC·콘솔 트래킹까지 지원을 확장한 에어브릿지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요.

통합 식별자를 바탕으로 PC-모바일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에어브릿지는 모바일, PC, 콘솔처럼 서로 다른 환경에서 발생하는 유저 행동을 Airbridge ID라는 통합 식별자로 하나로 연결해요. 플랫폼마다 식별자가 달라도 Airbridge ID 아래에서는 동일한 유저로 인식되기 때문에, 모바일에서 유입된 유저가 PC에서 설치로 이어지거나, 그 반대의 흐름까지도 자연스럽게 추적할 수 있어요.

이렇게 유저가 하나의 기준으로 정리되면 분석 단계에서도 큰 차이가 생겨요. ROAS나 CPI 같은 핵심 지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뿐 아니라, 모바일과 PC의 성과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퍼널 리포트를 통해 모바일↔PC 간 전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죠. 여기에 캠페인·채널·국가별 성과를 동일한 기준에서 비교할 수 있는 분석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플랫폼마다 따로 보이던 데이터들이 하나의 구조로 정리돼 훨씬 정확하고 직관적인 판단이 가능해져요.

시그널을 전송해 강력한 매체 최적화를 지원해요

성과 측정만 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 데이터를 활용해 어떻게 최적화할 것인가도 중요한 부분이죠. 먼저 기본적인 이벤트 기반 포스트백을 통해 캠페인에서 발생한 전환 정보를 매체에 다시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체의 최적화 알고리즘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도와줘요.

또한 구글, 메타 등 매체에서 제공하는 컨버전 API(CAPI)와의 연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어요. 이 기능을 활용한 PC 게임 고객사들이 실제로 CPI 절감이나 ROAS 상승 등 눈에 보이는 개선 효과를 경험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유저 행동을 바탕으로 코호트를 생성해 캠페인 오디언스로 전송할 수 있어요. 휴면 유저나 복귀 유저처럼 운영팀이 중요하게 관리하는 세그먼트를 에어브릿지에서 오디언스로 정의할 수 있고, 만들어진 오디언스는 별도 작업 없이 곧바로 매체 타겟팅에 활용할 수 있어요.

크로스 플랫폼 시대, 에어브릿지가 준비하는 2026

에어브릿지는 내년에도 크로스 플랫폼 게임사를 위한 기술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PC 환경에서 기여도를 더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는 신규 시그널 연구부터, 플랫폼 간 이동 흐름을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리포트와 대시보드 고도화까지 다양한 과제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죠. 또 몰로코를 비롯한 주요 파트너와의 연동을 강화해 PC 지면에서 최적화를 극대화하는 사례를 더 넓혀가겠다는 계획도 전했어요.

에어브릿지는 앞으로도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복잡한 환경 속에서 게임사가 글로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측정부터 최적화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다시 한번 확인해준 자리였어요.

에어플럭스 세션: AI가 실험을 대신해 준다면 어떤 일이 가능해질까요?

오늘날 게임사는 성장에 대한 두 가지 과제에 직면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낮은 CPI(Cost Per Install)로 고가치 유저를 확보하는 마케팅 최적화, 두 번째는 확보한 유저로부터 지속적인 수익을 만들어내는 리텐션·인게이지먼트 강화예요.

두 영역 중 하나만 잘해서는 성장에 속도가 붙기 어려워요. 게임사는 매체 선정부터 크리에이티브 테스트, 리텐션과 인게이지먼트를 강화하는 운영 전략까지 모든 단계에서 끊임없이 실험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있죠. 하지만 실험부터 설계, 집행까지의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리소스와 비용 제약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실험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실험의 빈도와 깊이가 낮아지면 결국 성장은 한계에 부딪히는 악순환이 지속될 수밖에 없죠.

 에어플럭스, 강화학습 기반의 A/B 테스트 자동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화학습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적용한 에어플럭스가 탄생했어요.

에어플럭스의 역할은 단순해요. 유저가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수익을 만들어내도록 광고 정책을 AI가 스스로 실험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주는 것이죠. 그래서 에어플럭스는 사람이 일일이 규칙을 정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유저의 성향을 파악해 유저마다 다른 광고 노출 전략을 자동으로 선택해요. 구매율이나 인게이지먼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저에게는 광고를 적게 노출하고, 이탈 가능성이 높은 유저에게는 광고 빈도를 높여 수익을 늘리는 식의 접근이에요. 유저를 하나의 기준으로 묶어 운영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개별 유저에 맞춘 정책이 실시간으로 적용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에요.

세그먼트가 세분화될수록 정교해지는 광고 정책 개인화 

캐주얼 게임은 다른 장르보다 성과 변화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광고 수익(IAA) 비중이 높아 광고 정책의 영향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는 특성이 있어요. 특히 캐주얼 게임은 출시 후 광고 정책을 변경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처음 적용한 정책이 최선인지 확인할 기회가 적다는 점도 주요 문제로 지적되었어요.

에어플럭스는 약 30개 이상의 변수를 활용해 유저의 행동 패턴을 세밀하게 판단해요. OS나 디바이스 같은 기본 정보부터 설치 시간, 플레이 시간대, 초기 스테이지 클리어 패턴 등 유저의 ‘행동 신호’를 활용해 이탈 가능성이나 인게이지먼트를 예측하고, 그에 맞춰 광고 정책을 실시간으로 조정해요.

에어플럭스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아시아 유저가 광고에 더 관대하고, 유럽 유저는 광고 경험에 더 민감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데요. 설치 시간대에 따라서도 이탈 패턴이 크게 달라졌다고 해요. AI 실험 자동화를 통해 사람의 직관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패턴을 더욱 깊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에어플럭스 적용 사례

글로벌 DAU 10만 이상을 기록하는 캐주얼 카드게임 솔리테어(Solitaire)는 IAA(인앱 광고) 기반 수익 비중이 높은 타이틀이에요. 솔리테어에 에어플럭스를 적용한 이후, 적용 그룹은 비적용 그룹 대비 평균 5번 이상 광고를 더 시청했을 뿐만 아니라 유저의 플레이 횟수(=max level)도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어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회수 기간의 변화였어요. 여러 캐주얼 게임에 에어플럭스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 기존에는 설치 후 약 58일이 지나야 성과가 회수되던 구조가 에어플럭스를 적용한 그룹에서는 33일 만에 동일 구간에 도달하는 흐름을 보였어요. 회수 기간이 짧아지면 더 공격적으로 UA에 투자할 수 있고, 신규 유저 확보가 늘면 다시 수익이 늘어나며 성장의 흐름이 가속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실험이 어려울수록 AI는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게임 데이터는 깊이 들어갈수록 더 많은 인사이트가 숨어있지만, 그만큼 설계와 분석에 드는 부담도 커지기 마련이에요. 사람이 직접 실험을 기획하고 결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는 충분한 빈도를 확보하기 어렵고, 결국 성장의 속도도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죠. 에어플럭스는 바로 이 지점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도구예요.

에어플럭스는 단일 지표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게임의 성장 속도 자체를 끌어올리는 구조를 만들어 더 많은 게임사가 AI 기반의 새로운 성장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거에요.

2026 게이밍 타이틀의 로켓 성장, 에어브릿지와 함께하세요

지스타에서 만난 여러 게임사의 공통된 고민은 결국 더 정확하게 측정하고, 더 빠르게 성장하는 방법에 있었어요. 에어브릿지의 강력한 크로스 플랫폼 트래킹과 에어플럭스의 AI 기반 효율화 전략은 이런 질문에 가장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도구예요. 앞으로도 에어브릿지와 에어플럭스는 게임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측정부터 최적화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지원할게요.

에어브릿지와 에어플럭스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성장 방식을 지금 바로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