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s & Insights
2024년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광고 트렌드
January 17, 2024
By
Sehee Cha

오늘날 마케터들은 지속적인 변화 속에서 민감하게 트렌드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야 합니다. 트렌드 속에서 지금의 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시장의 반응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변하는 디지털 업계 특성상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작년의 동향을 바탕으로 2024년에 지속해서 주목할 만한 광고 트렌드를 살펴봅니다.

쇼츠, CTV, 스트리밍 서비스… 영상으로 소통하는 시대

작년 미디어 업계의 한 해를 휩쓴 키워드가 있다면 단연 ‘쇼츠’입니다. 분초를 다투며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들이 재생시간이 길어야 1분 이내인 숏폼(short-form) 영상을 선호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주요 플랫폼이 TV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변화하였기 때문입니다.

쇼츠와 함께 OTT (over-the-top) 스트리밍 서비스Connected TV (CTV)의 출현도 미디어 업계의 판도를 바꿔놓았습니다. OTT 서비스와 기존 방송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방송국이나 케이블 TV, 통신 사업자가 지정한 시간에 방송이 송출되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직접 OTT 사업자의 앱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해 언제든지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소비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OTT 서비스는 인터넷이 연결되고 스크린이 있는 모든 기기에서 지원되며 스트리밍 기기, 스마트 TV, 셋톱박스, 게임 콘솔 등의 Connected TV (CTV)로서 우리 생활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TV 제조사들의 자사 광고형 무료 OTT 서비스인 FAST (Free-Ad-supported Streaming TV) 역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단어의 의미대로 광고를 편성하는 대신 시청자에게 가입, 구독, 추가 기기 구매 없이 무료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특히 북미 지역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과 LG에서도 FAST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맞춤형 콘텐츠 및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새로운 서비스와 플랫폼의 등장은 마케터들에게 있어 더욱 다양한 형식의 광고 및 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모든 시청자에게 일괄적으로 광고를 송출하던 지상파 방송과는 다르게 세밀하게 사용자를 타게팅 할 수 있고 그 결과를 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는 OTT 광고가 마케터들 사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24년에도 OTT 지면에 대한 광고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내돈내산 User-generated content (UGC)

브랜드의 휘황찬란한 광고 카피보다 사용자의 실제 사진이 담긴 솔직한 후기가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맛집 리뷰, 영화 평점, 구매 후기와 같은 사용자가 ‘직접’ 생성에 기여한 콘텐츠가 그 어떤 마케팅 전략보다 효과적인 이유입니다. 2024년에도 여전히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글과 이미지, 동영상 등을 활용한 마케팅은 여전히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의 사례를 살펴보면, 에어브릿지 고객사 후야호는 사용자들이 직접 게임 플레이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하여 오가닉 유입을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을 시도했습니다. 단순히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체험하기보다 직접 참여하여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알파 세대를 공략한 전략이었습니다. 또래 사용자들이 업로드한 영상들을 공유하여 다른 사용자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함과 동시에 사용자가 직접 업로드한 영상을 기반으로 광고 소재를 만들어 더 많은 유저들에게 노출되게 하였습니다. 시대에 발맞춘 마케팅 전략으로 많은 신규 유저 유입과 마케팅 비용 절감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 에어브릿지 고객사 후야호가 어떻게 UGC 콘텐츠를 마케팅 전략에 접목했는지 확인해 보세요!

‘궁극의 탕후루 게임 발견’ 캠페인 스크린샷

AI가 만드는 광고? 업계에 미치는 변화들  

작년 한 해 ChatGPT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기술 대체 불가 영역으로 생각되었던 창작, 예술 분야에서도 생성형 AI를 통한 다양한 시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제일기획에서는 삼성생명 브랜드 캠페인의 시안부터 이미지 그리고 배경음악의 생성까지 광고의 모든 요소를 AI로 제작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다소 보수적인 이미지의 보험사가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 광고를 시도했다는 점 자체로 긍정적인 이슈를 만들었고 다시금 기술의 발전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그 외에도 업계에서는 상품 상세 페이지 URL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다양한 형태의 광고 배너 및 영상을 제작해 주거나 고객이 더 좋아할 것 같은 광고 문구로 수정하여 제공하는 서비스 역시 출시되고 있습니다. 광고 매체사에서도 과거 수동으로 진행하던 입찰을 머신러닝 기술에 기반하여 실시간으로 입찰을 하고 있습니다. 광고 생태계 전반에 미치고 있는 AI의 영향력과 그 입김은 올해도 더욱 거세질 것 같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더 이상 선택 아닌 필수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 강화가 이루어지면서 구글, 애플에서도 해당 법령 준수를 위해 Privacy Sandbox, App Tracking Transparency (ATT) 와 같은 개인정보 보호 프레임워크를 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디지털 마케팅에서 활발히 사용되었던 서드 파티 데이터 (Third-party data: 제3자의 데이터 수집 업체가 고객과의 접점 없이 여러 사이트를 통해 수집한 고객의 데이터)의 사용이 제한되었고 그 대안으로 퍼스트 파티 데이터(First-party data: 기업이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직접 수집한 고객 데이터)가 사용되는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Retail Media Network)가 다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소매 업체가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자사 앱, 웹사이트 등의 디지털 플랫폼 상의 광고 지면 및 인프라를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타깃 고객층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게시할 수 있고 구매 전환율이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어 광고주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매체사들 역시 더 이상 서드 파티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대표적으로 Amazon DSP는 Signal based Ads라는 이름으로 광고주의 퍼스트 파티 데이터와 매체사 자체 시그널을 머신러닝으로 조합하여 광고를 입찰 및 송출하는 서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유저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올해도 업계에서는 다방면으로 대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변화하는 개인정보 보호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여기 콘텐츠에서 확인해보세요.

2024년에도 여지없이 업계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 테지만 앞에서 다룬 신규 플랫폼들과 새로운 콘텐츠 형식 그리고 AI 자동화의 적극적인 활용 등이 마케터들에게 돌파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다양한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마케터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의 신뢰를 얻고 서비스의 성장을 이루는 일입니다. 새로운 트렌드를 한 발 앞서 예측하고 섭렵하여 올 한 해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을 펼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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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ee Cha
Product Marketing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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