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s & Insights

2026 모바일 게임 트렌드: 데이터로 본 APAC 게임 앱의 현재와 미래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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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u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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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모바일 게임 트렌드: 데이터로 본 APAC 게임 앱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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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 Kim

2025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은 다운로드 감소와 매출 성장이라는 상반된 흐름 속에 놓여 있어요. 전 세계 다운로드 수는 2021년 약 513억 건에서 2025년 약 484억 건으로 감소했지만, 매출은 같은 기간 약 820억 달러에서 853억 달러로 오히려 증가했어요.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시장의 중심이 움직이면서 더 적은 유저가 더 오래, 더 깊게 게임을 소비하는 흐름이에요.

하지만 아시아 태평양(APAC) 시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져요. 일부 국가는 다운로드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한편, 또 다른 국가는 매출 중심의 안정적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어요. 이처럼 게임 시장 성장 방식은 각 국가마다 다양하게 분화된 모습이에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 등 APAC 25개국의 최근 5년간 다운로드 및 매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국가별로 달라진 시장의 주요 흐름을 정리했어요. APAC 모바일 게임 시장의 변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어보세요.

*모바일 및 디지털 경제 인텔리전스 플랫폼 센서타워(Sensor Tower)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에어브릿지에서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APAC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및 매출 트렌드

글로벌 감소세 속, 남아시아 신흥국이 이끄는 APAC 다운로드 성장세

지난 5년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은 팬데믹 시기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한 이후 점진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섰어요.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APAC 시장의 다운로드 비중은 오히려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이에요.

게임 앱 총 다운로드 점유율
국가별 게임 앱 총 다운로드 수 TOP5

2025년 9월까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는 약 353억 건으로 집계되었어요. 이 중 APAC 시장은 약 153억 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어요. 게다가 올해 연말 APAC 지역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는 200억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시장 내 존재감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에요. 글로벌 다운로드는 팬데믹 이후 감소세를 보여왔지만, 2023년을 기점으로 APAC 시장의 비중이 다시 소폭 상승하며 2025년 현재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5년 연속 APAC 내 다운로드 1·2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어요. 파키스탄은 APAC 내 다운로드수 TOP5에 진입하며 다운로드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했고, 2025년 처음으로 APAC 내 다운로드 3위권에 진입했어요.

즉, APAC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다운로드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견조한 수요를 유지하며 성장의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어요. 특히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신흥 시장의 빠른 성장세는 2026년에도 주목할만한 포인트에요.

안정세로 돌아선 APAC 매출, 한국 중심의 반등세 주목

팬데믹 이후 조정기를 거친 APAC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은 이제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요.

게임 앱 총 매출 점유율

2025년 9월 기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 610억 달러, 이 중 APAC 시장이 275억 달러(45%)를 차지했어요. APAC의 매출 비중은 2021년 51%에서 2025년 45%로 완만하게 하락했지만, 2023년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요. 특히 2025년 매출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정 후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국가별 게임 앱 총 매출 TOP5

국가별 매출을 살펴보면, 여전히 중국(iOS), 일본, 한국이 APAC 매출의 중심축을 유지하는 가운데 특히 한국 시장의 다른 국가 대비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어요. 2025년 3분기 한국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 14억 달러로 APAC 전체의 14.7%, 지난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이는 대형 IP 기반 신규 타이틀인 ‘세븐나이츠 리버스(Seven Knights Re:BIRTH)’, ‘마비노기 모바일’의 성공과, 기존 상위권 게임 ‘화이트아웃 서바이벌(Whiteout Survival)’, ‘라스트 워: 서바이벌(Last War:Survival)’ 등의 이벤트 중심 매출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예요.

APAC 시장은 고지출 국가의 완만한 정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요. 한국과 일본은 여전히 콘텐츠 퀄리티 중심의 시장으로서 높은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퍼블리셔에게 중요한 고수익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반면 인도·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신흥국에서는 매출 비중이 낮은 대신 다운로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죠. APAC 내부에서 국가별로 지출 시장과 유입 시장의 양극화가 진행되는 모습이에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퍼블리셔도 두 시장을 구분하는 전략이 필요해요. 고지출 시장에서는 IP 확장과 프리미엄 IAP 모델을 강화하고, 신흥 시장에서는 광고 기반·보상형 플레이 등 가벼운 수익화 모델을 도입하는 이원화된 수익 전략이 필요한 것이죠.

모바일 게임 장르 트렌드

다운로드 기준: 시뮬레이션·퍼즐·아케이드 강세 속 다시 주목받는 슈팅 장르

2025년 다운로드 기준 모바일 게임 장르 트렌드
2025년 주요 장르별 다운로드 순위

2025년 APAC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시뮬레이션, 퍼즐, 아케이드 장르가 각각 두 자릿수 비중을 유지하며 다운로드를 주도하고 있어요. 퍼즐 장르에서는 ‘블록 블라스트(Block Blast)’가 2025년 월간 다운로드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르 성장을 견인했어요. 아케이드 장르에서는 2018년 출시된 ‘Hole.io’가 올해 들어 다시 성장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어요.

한편, 액션 장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5위를 유지했으나 2025년에는 슈팅 장르가 이를 대체했어요. ‘가레나 프리 파이어(Garena Free Fire)’의 지속적인 인기와 함께, 작년에 출시된 ‘FPS 스타라이크 옵스(Strike Ops)’, ‘델타 포스(Delta Force)’의 급상승이 장르 확장을 이끌며 슈팅 게임의 존재감을 강화했죠.

매출 기준: RPG 약세, 전략과 슈팅이 새 성장 동력으로 부상

2025년 매출 기준 모바일 게임 장르 트렌드
2025년 주요 장르별 매출 순위

2025년 APAC 모바일 게임 매출은 여전히 RPG와 전략이 양대 축을 이루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어요. 다만 RPG 비중은 2021년 41%에서 2025년 29%로 점진적으로 하락한 반면, 전략 장르는 최근 5년 중 최고 비중인 28%를 기록하며 일부 월에서는 RPG 매출을 세 차례나 상회했어요.

RPG 장르에서는 여러 타이틀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전체 장르 내 매출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에요. 반면, ‘아너 오브 킹즈(Honor of Kings)’와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각각 1월과 8월에 월매출 신기록을 세우는 등 전략 장르에서는 뚜렷한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요.

또한 슈팅 장르(8%)는 다운로드뿐 아니라 매출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요. ‘화평정영(和平精英)’이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는 가운데, ‘델타 포스’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슈팅 시장의 활력을 이끌었어요.

APAC 모바일 게임 순위

다운로드 기준 모바일 게임 TOP10

2025년 국가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

한국, 일본, 중국은 다운로드 상위권에 자국 브랜드의 대표 타이틀이 포함되는 등 자국 IP 기반의 게임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요. 이들 시장은 독자적인 게임 제작 생태계를 기반으로 APAC 다운로드 트렌드와는 다른 구조를 보여주고 있죠.

반면 ‘블록 블라스트’는 중국과 인도를 제외한 APAC 전역에서 공통적인 인기를 얻으며 다운로드 상위권에 자리잡았어요. 특히 2025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약 7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현지 출시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고, 6월 이후에는 베트남이 지속적으로 APAC 내 다운로드 비중 1위 국가로 올라서며 퍼즐 게임 중심의 콘텐츠 소비가 동남아시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요.

인도에서는 전통적인 보드게임과 낮은 사양에서도 원활히 구동되는 접근성 있는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얻는 모습이에요. 이러한 특성 덕분에 ‘루도 킹(Ludo King)’이 인도 내 압도적인 유저 기반을 바탕으로 APAC 다운로드 3위를 차지했으며, ‘주피 루도(Zupee Ludo)’ 등 유사 타이틀도 함께 상위권에 오르며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요.

매출 기준 모바일 게임 TOP10

2025년 국가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아너 오브 킹즈(Honor of Kings)’와 ‘화평정영(和平精英)’은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견고한 매출 구조를 유지하며 각각 APAC 매출 1위와 3위를 기록했어요. 한편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올해 중국, 한국, 일본에서 모두 출시 후 최고 월매출을 경신하며 전략 장르의 성장세를 대표하는 사례로 주목받았어요. ‘라스트 워: 서바이벌’ 역시 한국과 일본에서 꾸준한 매출 흐름을 이어가며 APAC 4위를 기록했죠. 두 타이틀의 다지역 성공은 전략 장르가 지역 편중을 벗어나 글로벌 매출 확산 가능성을 입증한 대표 사례로 꼽혀요.

한국 시장에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마비노기 모바일’, ‘RF 온라인 넥스트’, ‘뱀피르’ 등 신규 RPG 타이틀이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시장 활력에 기여했어요. ‘포켓몬 카드 게임(Pokémon TCG Pocket)’은 2024년 말 일본 출시 이후 올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일본 내 매출 1위, APAC 전체 6위를 기록한 한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내 매출 5위, APAC 전체 9위를 차지했어요. ‘포켓몬 카드 게임’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공통적으로 IP 인지도와 지역 맞춤형 콘텐츠 조합을 통해 매출 상승을 이끌었어요.

인도에서는 ‘가레나 프리 파이어’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매출을 주도하며 슈팅 장르가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했어요. 또한 ‘eFootball’은 일본, 인도, 동남아 등 다지역에서 흥행하며 스포츠 장르 중 유일하게 APAC 전체 매출 TOP10에 진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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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 Kim
Content Marketing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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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성장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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